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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쇼펜하우어>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1. 세계는 나의 표상.

by 오얏빛 2025. 10. 10.

의지, 표상... AI 시대 중요해지는 것들

AI 시대, 무엇이 정말 중요할까, 나는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계속된 존재 이유의 질문을 던질 때마다 어차피 인공지능이 다 알아서 해 주니까 생각할(걱정할) 필요 없지 않을까?
라는 반문 속에서 희미한 정답을 찾게 되었다.
 
'생각'(걱정) 하자!!! DO THINK!
 
그렇다. 앞으로 생각하는 자들이 더욱 오래 살게 될지니. 필로소프 하자!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다. 의지와 표상, 그리고 세계
 

세계는 나, 나는 곧 세계

 
★표상: 우리가 인식하는 보이는 세계 즉, 현상. 충분 근거율 아래에서 작동하는 인식 세계
 
★의지: 원인도, 이유도, 목적도 없는 맹목적인 생의 힘. 자연의 힘, 생명체의 욕망, 인간 충동 모두가 '의지'의 표현.
           그 이면의 비이성적, 비논리적 실재의 세계
 
"충분근거율은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는 틀이나, 그 틀을 초월한 세계의 본질은 [의지]다
 
선험 [a priori] : 어떤 대상 인식에 관해 경험의 장벽 혹은 한계를 넘어, 사람 사이에서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차이를 극복하는, 즉 인식 주체 사이에 놓인 경험 장벽을 넘어서는, 인류 공통의, 한계를 넘음, 경험 무관한 성격.
 
☆충분 근거율: 어떤 것이 존재하거나 일어나려면 반드시 그 이유가 있다. 모든 존재,사고,변화에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법칙. 이성적 사고의 기본 원리이자 우리가 세상을 '이해 가능한 질서'로 보는 토대.
   

라이프니츠(Leibniz) 가 처음 명시적으로 언급.

“아무 이유 없이 존재하는 것은 없다.”
(즉, 모든 것은 존재의 이유가 있다.)


        

이후 칸트는 인식론적으로 재해석.
: 이성 구조 속에 들어 있는 인식 법칙
 

쇼펜하우어의 독자적 해석: 《충분근거율의 네 겹 뿌리에 관한 네 겹 근거론》

쇼펜하우어《충분근거율의 네 겹 뿌리에 관한 네 겹 근거론(1813)》이라는 책에서
이 원리를 아주 세밀하게 4가지로 나눠서 해석▼

구분영역설명
1️⃣ 인과적 근거 현상 세계 모든 변화에는 원인이 있다 (물리적 세계의 원리)
2️⃣ 논리적 근거 사유(이성) 판단에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논리적 추론의 원리)
3️⃣ 수학적 근거 공간·시간 수학적 관계(예: A는 B보다 길다)는 필연적이다
4️⃣ 동기적 근거 행위(의지) 인간의 행동에는 동기가 있다 (심리적 원인)

→ 즉, 이 네 가지 근거가 모여서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는 틀을 만든다.
 
★본유관념(INNATE IDEA)
: 태어날 때부터 인간의 마음에 내재되어 있는 생각이나 지식 즉, 경험하기 전부터 이미 우리 마음속에 존재하는 선천적 관념
예를들면, 인간 태생 전에 '완전함', '신', '수학적 진리(1+1=2)' 같은 개념을 본능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구분                                         본유관념설 <합리론>                                                                        <경험론>

대표 철학자 데카르트, 라이프니츠 등 로크, 흄 등
지식의 근원 인간의 이성 안에 선천적으로 있음 감각 경험에서 비롯됨
예시 “신의 개념”, “수학의 진리” “불은 뜨겁다”, “사과는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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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본유관념설<데카르트, 라이프니츠>                                 <쇼펜하우어>

인간의 마음 선천적 관념이 존재 선천적 인식 ‘형식’만 존재
지식의 근원 신이 준 내적 관념 의지와 표상(인식의 형식)
강조점 이성적 사유 맹목적 생의 의지

 

세계의 본질 합리적 질서 비이성적 의지의 표현

 
※쇼펜하우어는 본유관념설을 비판.
: 인간의 머릿속에 선천적으로 주어진 관념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실제 경험 세계를 무시하는 오만이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세계를 인식하는 것은 '경험을 거친 직관+주관적 인식의 형식(시,공,인과율) 때문이라고 함.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시간,공간,인과성이라는 인식의 형식 속에서 나타난 것, 이것은 선천적인 관념이 아니라 '지각 능력의 틀'이라고 함.
 
"본유관념이란 없다. 인간은 세계를 있는 그대로 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식 틀 속에서 표상할 뿐이다."
 

ㅁ 망한 투자의 철학 ― 쇼펜하우어가 말한 '의지'의 함정ㅁ 

(쇼펜하우어 철학으로 본 나의 투자 실패)
 
 
나는 주식을 하다가 망했다.
원인은 단순했다. ‘충동’(의지)이었다.
이성은 조용히 말렸지만, 마음속에서는 한 목소리가 계속 속삭였다.

“지금 사야 해. 이번에는 다를 거야.”
 
그건 이성의 목소리가 아니라 의지의 외침이었다.
쇼펜하우어가 말한 그 ‘의지’ —
이유도 없고, 목적도 없이 단지 가지고 싶고, 더 얻고 싶은 생의 본능이었다.
 
나는 스스로를 의지가 약한 사람이라 여겼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너무 강했기 때문이었다.
내 안의 욕망이 지나치게 거세서
이성이 그 파도를 제어하지 못했을 뿐이다.
 
이후의 고통은 깊었다.
계좌의 숫자는 줄었지만, 대신 깨달음이 남았다.
의지는 결코 이길 수 없는 적이 아니다.
다만 의지를 ‘의식하는 눈’을 가지는 것,
그것이 인간이 진짜로 강해지는 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지금 나는 주식창을 열기 전, 스스로에게 묻는다.
“이건 욕망인가, 아니면 판단인가?”
그 질문이 나를 구한다.
쇼펜하우어는 말했다.

“지혜란 의지를 인식하고, 그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나는 여전히 욕망한다. 그러나 이제는 그 욕망을 본다.
그것이 내가 얻은 가장 값비싼 수익이다.
 
 #쇼펜하우어 #철학에세이 #주식투자 #